안녕하세요. 오아영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승소 판결 이후 꽃 바구니와 장문의 감사 메일을 보내주신 의뢰인의 마음을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승소하셨으니 오히려 축하를 받으셔야 하는데,
의뢰인께서 사무실로 큼지막한 꽃 바구니를 보내 저를 축하해주셨답니다.
복잡한 IT 소송의 승소 과정
지금은 제가 이혼전문변호사로 오직 ‘이혼’ 한 우물만 파고 있지만,
이 사건은 제가 초임 변호사 시절 진행했던 IT 분야의 소송이었습니다.
기술적으로도, 법률적으로도 복잡하고 어려운 소송이기도 했지만,
이미 3년간 진행된 사건이라 기존 사건을 파악하는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복잡한 기술 용어와 어플리케이션 개발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
두꺼운 기록을 붙잡고 수 일간 밤을 샜던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어려운 소송이었고,
그만큼 마음을 졸였고,
고군분투한 끝에 얻은 결과여서
승소의 결과는 달콤했습니다.
그러나 승소 결과보다도
더 감사했던 것은 의뢰인의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였습니다.
의뢰인의 감사메일 : 열의를 다해주시는 모습에서 위안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재판 진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변호사님 덕분에 승소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재판을 진행하면서 1심만 해도 변호사가 3번 교체되었고, 재판장도 3번 교체되었습니다. 법적 지식도 없고 이런 송사도 거의 처음인지라 저는 상당히 불안했었고, 막막할 뿐이었지요”
“2심으로 들어가면서 오 변호사님이 함께 해주셨는데, 사실 이렇게 복잡하고 또 남성 변호사들도 쉽지 않은 IT 분야의 내용이다 보니 나름 걱정도 되었고,
거의 3년에 가까운 방대한 재판 내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되어 마음이 무겁고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놀라울 정도로 오변호사님께서 내용을 잘 파악하셨고,
제가 말하고 싶은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서 변론해주셔서 얼마나 안도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내용을 파악하시기 위해 자료들을 얼마나 보시고 준비를 많이 하셨을까...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오 변호사님께서 제 사건에 대해 열의를 다해 임해주시는 모습에서 위안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억울한 사람을 대신해서, 말 못하는 사람을 대신해서, 힘없는 사람을 대신해서...
이렇게 최선을 다해 머리가 되어주고, 입이 되어주고, 마음이 되어주는구나 느꼈습니다."
오아영 변호사의 약속
저는 저를 믿고 맡겨주신 사건 한 건 한 건에 최선을 다합니다.
제가 몰입할 수 없는 사건은 차라리 수임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하루에 상담 예약을 2건만 받는 것도,
이혼 사건만 수임하는 것도 사건에 집중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제가 돕고 싶은 의뢰인, 저의 이런 열의를 알아주시는 의뢰인을 위해서만 일하고 싶습니다.
물론 저도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질 때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지는 것과, 그냥 지는 것은 다르지요.
부디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도 나를 위해 열의를 다 할 변호사를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꼭 제가 아니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