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아영 변호사 입니다.
오늘은 제게 편지와 선물을 보내주신 의뢰인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긴 시간 함께 한 사건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되어, 그 여정을 기록해두고 싶기도 하구요.
오아영 변호사와 함께 한 소송의 시간
이 분과의 인연은 몇 년 전 한 건의 민사소송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형사 고소를 당하면서 사건이 커졌고, 저희도 역으로 형사 고소를 진행하는 일이 생기면서 사건이 장기화되었지요. 게다가 민사 소송도 항소심까지 이어지면서, 송사만 3년 정도 걸렸습니다.
처음 앳된 얼굴로, 불안한 표정으로 오아영 변호사를 찾아오셨던 그 모습. 저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동생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억울할 마음이 공감도 가서 조금이라도 위로해드리고 싶었던 생각이 나요.
“사건은 제게 맡겨두시고, 일상을 찾으세요.”
제가 의뢰인께 늘 당부했던 말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의뢰인께서 점점 안정을 되찾고, 평온한 표정을 되찾으시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기뻤습니다.
승소와 혐의없음, 그리고 팀워크의 힘
다행히 민사소송 1심 및 항소심에서 연달아 승소, 저희가 피의자인 형사 사건은 혐의 없음, 저희가 고소인인 형사 사건은 약식기소로 사건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의뢰인께서는 언제나 꼼꼼하게 자료를 준비해주시고, 저를 믿고 따라주셨습니다. 덕분에 저 역시 힘을 얻어 사건 해결에 더 집중할 수 있었지요.
사건의 결과 뿐 아니라, 서로에게 ‘한 팀’으로서 전해준 에너지가 결국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의뢰인의 편지 : 오아영 변호사의 마음을 움직인 한 문장
의뢰인께서 제게 보내주신 편지 내용의 일부를 나눠보려 합니다.
소송을 시작하고 일 년은 매일 밤 울고 잠들기를 반복했던 것 같아요.
어디 가서 소송으로 힘들다는 말도 못하고,
혼자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 그런 것들이 많이 힘들었는데,
제 힘든 시간들을 언제나 변호사님은 응원해주셨고,
바쁘 실텐데도 제 연락 다 받아주시고,
늘 보이지 않게 저를 배려해주시는 변호사님께 받은 감사함을 저는 평생 잊지 못해요.
가장 힘든 시기, 오아영 변호사님은 존재만으로도 제가 의지할 수 있는 분이셨어요.
편지를 읽으며 저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함께하고, 그 시간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이 변호사로서 가장 큰 보람이 아닐까요?
이제 의뢰인은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셨을 겁니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최고의 덕담은 이것입니다.
“우리 다시는 만날 일 없기로 해요.”
오늘도 저는 바쁘게 법정을 오가지만,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셨을 의뢰인을 생각하며 멀리서 조용히 응원의 한 마디를 해봅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신뢰와 응원이 저에게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